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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돈내산

셀프왁싱 해보자 지저쓰 오리지널핑크 워머기키트

 

 

지저쓰 워머기키트

셀프왁싱 해보기

 

 


 

 

 

 

 

결혼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이곳저곳 신경 쓰이는 곳이 많았는데요. 특히 이마! 앞머리를 기르고 있어서 엠자 이마가 더 눈에 보이고 좁고 납작한 이마가 꼴 보기 싫었어요. 그러다가 웨딩촬영 때 메이크업해주셨던 선생님이 이마 왁싱을 추천해주셨어요. 근데 외부 나가기도 그렇고 한번 해서 될 왁싱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해서 셀프왁싱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! 

 

 

 

 

쿠팡에서 24,900원에 구입한 지저쓰 오리지널핑크 워머기키트W 지금은 잠깐 일시 품절 중이네요. 구성품도 좋고 판매량도 1위길래 구입했어요. 전자레인지 돌려서 쓰면 중간에 다 굳어버린다고 하길래 워머기도 필수인 것 같아서 같이 세트 구성인 것도 좋았습니다. 쿠팡답게 로켓 배송으로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었어요.

 

 

 

 

 

아주 꼼꼼하게 배송이 왔어요. 셀프왁싱 후기 보니까 다들 성공하셨던데 아주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았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이건 워머기

 

 

 

 

안에 왁스를 담을 바스켓도 있었고 크기는 큰 편이 아니고 아주 적당해 보였어요. 

 

 

 

 

온도 조절이 가능한데, 처음엔 왁스를 담아서 HI까지 돌려서 녹인 후 그다음은 MED에서 한 칸만 더 가서 1시 방향으로 놔둔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. 

 

 

 

 

하는 방법 잘 모르시겠다면 이렇게 영상으로도 알려주시니까 보면서 하시면 어려울 것 하나도 없어요. 잘 알려주셔서 뭔가 셀프왁싱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, 하다 보면 눈물 찔끔 흘리면서 과연 내가 잘한 짓일까 고민하는 시간이 온답니다. 

 

 

 

 

HI 쪽으로 돌려서 녹이다 보면 20-30분 후 녹는다고 했는데 체감상 굉장히 빠르게 녹는 느낌이었어요. 제가 좋아하는 핑크색으로 왁스 색도 곱게 녹아갑니다. 

 

 

 

 

중간에 덜 녹은 왁스가 있으면 나무막대로 돌려주면 된다고 했는데 설거지하고 왔더니 다 녹아버려서 살짝 놀랐어요! 하지만 망한 건 아니라 바로 사용했습니다.

 

 

 

 

우선 팔에 해보기로 했어요. 팔은 면도기로 제모하기도 무섭고 하나씩 뽑자니 그건 더 말도 안 되는 일이라 방치해두었는데 이참에 매끈한 팔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. 왁싱할 부위를 청결하게 해 주고 유수분이 없어야 효과적인 왁싱이 가능하다고 해서 스킨으로 닦아준 후 진행했습니다. 너무 긴 모가 있는 부분은 1cm 정도로 컷팅하고 시술하면 좋다고 하니, 참고해주세요.

 

 

 

 

얇은 솜털의 경우 털이 난 방향으로, 두꺼운 털일 경우 털의 반대방향으로 꾹 누르듯 힘주어 발라줍니다. 왁스 뜨고 바닥에 흐리지 않도록 스파출라를 빙빙 돌려 버릇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.  왁스를 발라주고 약 10초 정도 있다가 왁스가 말랐는지 톡톡 만져본 뒤 피부를 팽팽하게 잡은 뒤 발랐던 방향의 반대로 빠르게 떼줍니다. 별로 안 아파요! 털이 얇아서인지 진짜 하나도 안 아파서 더 놀랄 정도였고, 오히려 처음 발랐을 때 너무 뜨거워서 당황. 후후 살짝 불어주고 하시면 좋아요.

 

 

 

 

털이 잘 뽑혔지요. 팔뚝에 한번 해보고 하나도 안 아프고 마치 원래 털이 하나도 없었던 듯 사라졌길래 자신감이 생겨서 이마 왁싱에도 도전해보기로 하고 팔뚝은 마저 안 하고 끝냈어요.

 

 

 

 

떼어낸 곳이 원래 털이 없었던 듯 신기하죠? 

 

 

 

 

여러분 이마 왁싱 셀프왁싱으로 하셔도 될까 다시 한번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도 모르게 주르륵 흘립니다. 진짜 독한 마음먹고 힘주어서 떼어내면 만족스럽긴 한데 이게 한번 한번 돌릴 수 없는 거 아시죠? 머리에 구멍이 날 수도 있고 왁스가 머리카락에 엉키면 다른 머리카락까지 뽑히고 너무너무 진짜 아픕니다. 왜 전문가가 있는지 알 수 있어요. 하지만 이걸 이겨내고 잘하면 자신감도 생기고 감도 생겨서 이마가 넓어지는 기적이 생깁니다!

 

 

 

 

후기 올릴 생각을 못하고 이전 사진을 못 찍었는데 가운데 엠자가 있었는데 없어졌죠? 원래 이런 이마 모양이었다는 듯 빨갛게 올라왔던 것도 사라지고 했던 날 오후에 거울 보면서 계속 만족했었어요.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죠. 그 아픔을 또 잊고 다시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..

 

 

 

 

오늘 낮에 팔 들어서 봤더니 하다만 팔을 보았어요.  내일 다시 셀프왁싱을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. 털이 나다만 느낌.. 한번 구입해서 방법만 잘 알게 되면 유용하게 사용 가능할 것 같은 지저쓰 오리지널핑크 워머기키트 저는 만족합니다. 여러분들도 도전 한번 해보세요! 해볼 만한 합니다.